남편이 현재 강원도 화천에 근무하고 있어 가끔 화천을 갑니다. 화천은 공기도 좋고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.
여러 번 갔던 만큼 화천의 여러 곳을 다녀 봤는데요, 살랑교의 예쁜 자태에 반해 지날 때마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곤 했어요. 그러고 보니 끝까지 건너본 적은 없는 듯하네요. ㅋ~
그래서인지 살랑교와 이어지는 숲으로 다리도 한 번도 안 건너 봤어요. 숲으로 다리는 부교이기도 하고 여기저기 많이 소개되기도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어요.
지난가을 가족들과 화천을 포함해 남이섬 춘천 등 강원도 여행을 했는데 그때 살랑교와 숲으로 다리를 드디어 건넜습니다.^^
이날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서 마치 그림 속을 걷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.
42.2km의 화천 파로호 산소길의 일부인 화천 북한강에 놓인 살랑교는 이곳 옛 지명인 살랑골에서 따왔다고 하네요.
이제 출발해 볼까요?
길이가 290m라는 살랑교는 다 건넜구요~
그 너머 물 위에 만들어진 1.2km의 부교인 숲으로 다리가 있는데요 이 다리를 지나면 진짜 숲 속으로 길이 이어집니다. 이름은 남한산성, 칼의 노래 등을 쓴 소설가 김훈이 지었다고 합니다.
숲으로 다리도 건너야죠? 1.2km 출발합니다.
풍경도 너무 멋지구요 날씨도 예술입니다!
저 멀리 살랑교도 보이네요~
다리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어요.
살랑교와 숲으로 다리가 한 번에 담기는 포토스팟으로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.^^
많이 왔어요~
이제 끝이 보이네요!
도착!
이 다리 끝을 따라 쭉 들어가면 진짜 숲으로 들어가지만
버뜨, 우리는 돌아갑니다. ㅎ~
이제 돌아갈까요?
살랑교 중간의 120m 정도는 이렇게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서 북한강의 맑은 물결을 볼 수 있답니다.
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왕복 3km의 살랑교와 숲으로 다리를 아주 기분 좋게 완주했구요,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.
화천에는 볼만한 멋진 곳들이 아주 많습니다.
이번 주말 화천으로의 여행은 어떠실까요? ^^
📍위치 :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46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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