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운현궁...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, 가을이 너무 예쁘고 11월답지 않게 넘 따뜻해서 잠시 들어가 거닐어보기로 했어요. 입장료도 무료이고... ㅎ운현궁은 대한민국 초대 황제 고종 광무제의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어머니 여흥부대부인 민 씨가 기거했던 사가(私家)이며 현재 조선의 대원군궁 중 유일하게 제 모습을 그나마 온전하게 유지하는 곳이라고 합니다.그래도 궁인데 규모가 좀 작다 싶었는데 운현궁 역시 주인처럼 사연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. 흥선대원군의 권세가 막강했을 때는 그 권세에 비례해서 굉장히 넓은 지역이었는데,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고 합니다. 그래서 좁았구나...^^Anyway 고궁에서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!주소 : 서울특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