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이 현재 강원도 화천에 근무하고 있어 가끔 화천을 갑니다. 화천은 공기도 좋고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. 여러 번 갔던 만큼 화천의 여러 곳을 다녀 봤는데요, 살랑교의 예쁜 자태에 반해 지날 때마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곤 했어요. 그러고 보니 끝까지 건너본 적은 없는 듯하네요. ㅋ~그래서인지 살랑교와 이어지는 숲으로 다리도 한 번도 안 건너 봤어요. 숲으로 다리는 부교이기도 하고 여기저기 많이 소개되기도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어요.지난가을 가족들과 화천을 포함해 남이섬 춘천 등 강원도 여행을 했는데 그때 살랑교와 숲으로 다리를 드디어 건넜습니다.^^이날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서 마치 그림 속을 걷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.42.2km의 화천 파로호 산소..